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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16기 회장 경문배 후보 78% 당선
대한전공의협의회 16기 회장 경문배 후보 78% 당선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8.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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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위한 용기있는 발걸음으로 전공의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제1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경문배 후보가 7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7일 의협 동아홀에서 제16기 대전협 회장 투표 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만 851명 중에서 41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경문배 당선자는 3271표(무효 및 기권 570표)의 지지를 받아 16대 회장에 당선됐다.

경문배 당선자는 당선 이후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개가 무겁지만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짊어질 전공의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경문배 당선자는 "지난 15년간, 대전협은 국민 건강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전공의들을 대변해왔으며 수많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이 조금씩 개선되어 왔지만 아직도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이 산재해 있다"

그는 “임기 동안, 많은 것을 이루기보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만들어 나가겠다” 며 ‘정의를 위한 용기’ 라는 처음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간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료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회적 정의’를 의료계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며 오로지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 당선자는 "능력보다는 노력이 필요한 이 시기에, 모든 전공의 회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문배 당선자는 현 전공의노조 TFT 위원장으로, ‘전공의 노조 활성화’, ‘전공의 폭행 강력 대응 요구’ 등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발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해 왔기에, 경문배 당선자의 취임 이후 행보에 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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