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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10만명 ‘환자표본자료’ 제공
심평원, 110만명 ‘환자표본자료’ 제공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5.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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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환경변화와 건강보험진료정보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대하고 보건의료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자표본자료(HIRA-NPS)를 개발해 온 심평원이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기초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연구 목적의 동일 환자 진료 및 처방 내역 표본 자료를 본격 제공키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강윤구)은 지난달 30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자료(HIRA-NPS)’ 사전 신청을 받아 5월부터 자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환자표본자료(HIRA-NPS-2009)는 요양기관의 2009년 청구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입원환자 13%(약 70만명), 외래환자 1%(약 40만명)의 개인정보를 제외한 진료 및 처방내역이 포함된다.

심평원은 자료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위해 보건의료 관련 5개 학회(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한국보건경제학회,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와 MOU를 맺고 지난 2011년 10월 심포지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가환자표본자료(HIRA-NPS : National Patients Sample)를 이용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심평원이 제공하는 환자표본자료(HIRA-NPS)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연구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의 경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안내된 자료사용절차 과정을 거친 후 DVD로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평원은 지난 4월30일(월)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표본자료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5월21일(월) ‘표본자료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는 보건의료분야 국가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각종 학술연구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심평원은 2010년도 환자표본자료(HIRA-NPS-2010)에 대해서도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제공되는 자료부터는 별도의 검증절차 없이 매년 9월에 전년도 환자표본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나 ☏1644-2000, 02)2182-2515 FAX: 02-6710-5834 E-mail:kimlog2@hiramail.net 로 문의하면 된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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