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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세계 각국과 MOU·간담회 등 활발 진행
이화의료원, 세계 각국과 MOU·간담회 등 활발 진행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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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가속 글로벌 이화의료원 우뚝”

◇이화의료원이 최근 이화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몽골대사관과 의료·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는 모습.
이화의료원이 최근 세계 각국과 MOU 체결 및 고위 인사 간담회, 아랍 부인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 이화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서현숙)은 지난 3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주한 몽골 대사관과 의료, 교육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등 주요 경영진과 D.게렐(Dorjpalam GEREL) 주한 몽골 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의료원은 몽골 대사관 지정 병원이 포함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의료, 교육 분야에서 몽골과 활발한 인적 교류를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몽골 내에서 `이화의료원'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현지 환자 유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D.게렐 주한 몽골 대사는 “몽골은 새로운 성장기의 출발점에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성장은 수준 높은 의료가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몽골은 간암에 이어 유방암 발병률이 1위이고 여성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여성의학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몽골대사관과 의료·교육 협력 MOU로 파트너십 마련
핵안보정상회의로 방한한 베트남 총리와 교류 활성화 환담도
아랍대사관 부인 초청 여성의료 강점 소개 등 해외교류 가속


서현숙 의료원장은 “몽골과는 해외의료봉사 활동, 몽골국립암센터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몽골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성질환 관련 의사나 의과대학생 연수 등 교육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국 의료계를 대표해 지난달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간의 인적 교류 활성화와 의료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날 서현숙 의료원장은 의료계 대표로 참석해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발전 정책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과 비슷한 면이 많다”면서 “베트남의 의료 서비스와 교육 분야 발전에 한국 의료계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의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한국 의료계가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베트남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강검진, 미용과 성형 등에 이화의료원을 비롯한 한국 의료계가 투자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지난달 20일 주한 아랍대사관 부인들이 병원을 방문해 차별화된 여성 친화적 진료활동 및 의료 시스템을 둘러봤다. 이날 이화의료원은 이슬람 문화의 특성상 남성의 여성 진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여성만을 별도의 공간에서 건강검진 하는 여성건진센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이화의료원만의 여성 의료 분야의 강점을 집중 소개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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