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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신문 창간 52주년 및 4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성료
의사신문 창간 52주년 및 4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4.1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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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난관 극복 지상 최대 훈령으로 정론직필로 의료계 발전 선도 다짐”

창간 52년의 의사신문이 서울시의사회원을 비롯한 전국 11만 의사들의 미래 한국의료에 대한 난관 극복을 지상최대의 훈령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발돋움을 내딛었다.

또한 현재 당면한 만성질환관리제도·의료분쟁조정법·총액계약제·불합리한 수가제도 개선 등 의료계의 난제 해결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을 천명하는 한편 오는 2015년 의료백년대계의 큰 그림인 ‘서울특별시의사회 100주년 준비위원회’의 충실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의사신문(발행인·임수흠, 편집인·김석준)은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의사신문 창간 52주년 기념식 및 제4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서울시의사회의 회원권익을 대변하는 기관지로서 또,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미래의학 발전에 매진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의사신문은 전문지 최고 권위의 유한의학상 시상을 통해 한국의료를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참의료인 배출과 함께 미래 노벨의학상 배출을 선도·견인하는 최고의 전문지로서 변치 않을 것을 약속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 이상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권이혁 고문, 오장영 심평원 서울지원장을 비롯한 유한의학상 수상자 및 가족 등 대내외 인사 3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창간 52주년 기념식은 사회자(김광희 총무이사)의 개회 선언, 내빈소개에 이어 의사신문 발행인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의 기념사, 내빈축사, 감사패 전달, 유한의학상 심사보고 및 시상식, 축하케익 절단, 건배(권이혁 고문), 만찬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제19대 국회의원 박인숙 당선자(새누리당 송파갑)와 문정림 당선자(선진당 비례대표), 제37대 의협회장 노환규 당선자 등이 총출동, 자리를 빛내 권위를 더했다.

임수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60년 4월15일 ‘서울시의사주보’로 창간된 의사신문은 반세기 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로 의료계 소식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보도하고 각종 정보와 주장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의 의사신문과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의 중심이 되고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정확한 보도와 공정한 논조를 통해 읽히는 신문, 생각하게 하는 신문, 바른 소리를 내는 신문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의사들의 진정성을 왜곡하는 불의한 외부의 음해에 대응할 단합된 힘을 모으는 그 중심에 의사신문은 정론지로서 굳건히 서 있을 것”을 역속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치사를 통해 “오피니언 리더로 의료계 발전에 공헌해온 의사신문 창간 5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끊임없는 발전만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돈독히 해주는 또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숙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사에서 “당선자로 이 자리에 서닌 감개가 무량하다”며 “큰 책임감이 어깨를 짖누르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 의무, 국익 우선의 의무, 직위 남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의료계의 끝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정림 당선자도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로 시작해 자유선진당 대변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후배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진료·교육·연구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자는 “의사신문 창간과 서울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의료계의 절박한 현실 타개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는 길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소신으로 박인숙·문정림 당선자와 함께 모두의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에 이어진 시상에서는 이동윤 원장(한국달리는의사들 회장), 김응수 한일병원 흉부외과 과장, 김경호 한미약품 PA팀 팀장, 최영선 신푼제약 홍보실 이사, 임종필 서울대병원 홍보팀장, 이미종 순천향대병원 홍보팀장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제4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성승용 교수에게 대상을, 연세의대 관절경·관절연구소 소장 김성재 교수,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김진원 부교수에게 우수상을 각각 수여하고 상금 3천만원과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성승용 교수는 대상 수상소감에서 “최고 역사와 권위의 유한의학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 의학산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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