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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병원, 인천 북부 최대 규모병원으로 급속 성장
한림병원, 인천 북부 최대 규모병원으로 급속 성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2.04.0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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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의료진 영입…지역중심병원 도약

◇한림병원 전경 모습
인천 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림병원(원장·정영호)이 지난 2000년11월 계양구에서 개원한지 11년 만에 524병상 규모의 지역중심병원으로 급속 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한림병원은 최근 3관 신축과 1-2관의 리모델링 완료, 첨단 의료기기 도입, 대학병원의 우수 의료인력 확보 등을 통해 그동안 미비했던 내부 경쟁력을 대폭 향상,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정영호 원장은 한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은 지난 2010년, 모든 질환을 병원 내에서 완결토록 한다는 목적아래 지하 3층 지상12층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의료빌딩인 3관을 착공하고 지난 2월 완공했다.

한림병원은 이번 3관 증축을 통해 대지면적이 기존 2440㎡에서 3711㎡로, 건축면적은 1,673㎡에서 2,590㎡로 확대됐다. 연면적 또한 1만3718㎡에서 2만4863㎡로 늘어나 기존에 비해 2배 가량의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월 리모델링 완료 524병상 규모의 스마트 병원 완공
만성질환부터 암수술 이르는 완벽 원스톱 케어 시스템 구축
스타교수 영입·중증응급질환 대비 만전 등 내부 경쟁력 제고


내부 스페이스가 배로 늘어난 한림병원은 524병상 병실 확보를 통해 지역의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24시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중증응급질환인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원거리 이송 등으로 인한 환자의 신체적, 경제적 손실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중증응급의료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한 응급의료센터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응급센터에는 무려 8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근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시간을 다투는 중증응급질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달라진 한림병원의 핵심은 대폭 확대된 의료환경과 이에 걸맞는 의료진 영입이다.

성형외과를 비롯 피부과, 안과, 직업환경의학과, 심장내과, 감염내과, 병리과 등을 신설해 모든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수술이 병원 방문시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했다. 또 내과계와 외과계에는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을 영입, 만성질환에서부터 암수술에 이르는 완벽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같은 변신을 통해 한림병원은 지난 3월 현재 23개 진료과에 60여명의 의료진, 10개 전문센터를 갖춘 인천북부 최대의 종합병원으로서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공신장센터는 인천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확장됐으며 중환자실도 외과계와 내과계로 나뉘어 집중 관리되고 있다. 3배 정도 규모가 커진 건강증진센터는 더 빠르고 정확한 검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직업환경의학과를 신설, 산업체 특수검진이 가능해졌으며 성형피부미용센터는 피부에서 성형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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