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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위원장 "누가 뭐래도 난 의사편"
변위원장 "누가 뭐래도 난 의사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4.2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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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오늘(26일) 오전9시 63빌딩에서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변 위원장은 축사에서 “의료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잘못하면 국회 통과가 예상된다”며 “내일(27일) 오전10시 병협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을 불러 마지막으로 조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 위원장은 “비록 언론에 보도, 시비가 일지라도 오늘 이 자리에서 내 자신은 분명히 의료계 편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변 위원장은 “약 처방을 특정한 매뉴얼에 따라 하는 것은 의사를 기술자 수준으로 폄하한다는 의료계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며 “의료계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신 만큼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 위원장은 “주수호 의협회장이 보건복지위원들을 대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로를 치하하고 “아울러 차기 경만호 회장도 이를 계승, 의료계를 위해 주경야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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