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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가져
서울아산,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가져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4.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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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진료·연구로 환아들에게 희망쏜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6일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원장·박성욱) 소아청소년병원(원장·유한욱)은 지난달 16일 신관 1층 문화광장에서 병원 의료진과 100여명의 환아 및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들도 소아청소년병원의 도전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모든 아이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지 않고 소중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소아청소년병원의 다짐에 함께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2009년 개원 당시 현 의료수가 체제에서 중환자병상 하나당 연간 1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3병상의 소아전문 중환자실을 운영해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소아청소년병원은 2010년 1월 서울아산병원의 `나눔 정신'과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룬다는 의미를 함께 담은 캐릭터 `아루미'를 선정 발표했으며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를 매 주마다 시행해 병원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겁내지 않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외 에도 정기적인 마술쇼와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병원을 찾는 환자와 부모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아전문 중환자실·응급센터 등 운영 새패러다임 제시
개원 1년만에 환자수 2배 이상 증가·만족도 크게 향상
나눔정신·환아들의 꿈과 희망 위해 끊임없는 노력 다짐


특히 2010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하고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소아전용 치료실과 검사장비로 소아청소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성인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소아응급센터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감염 위험도 줄고 있으며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개원 후 1년 만에 환자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한욱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의 도전과 치료에 대한 열정이 국내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중질환 치료에 있어 국내 우수 소아청소년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런 소아청소년병원의 희귀질환 치료와 소아중환자실 치료 성과로 지난해 10월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소화기계 7개 장기 동시이식에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원장은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아들이 가장 신뢰하고 진료받기를 원하는 병원에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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