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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장에 김경수 원장 당선
부산시의사회장에 김경수 원장 당선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3.31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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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에 김경수 원장(김경수내과의원), 신임 의장에 이원우 원장(이원우내과의원)이 당선됐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30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박희두 대의원회 의장,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인, 강숙자 부산시 간호조무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경수 신임 회장
이날 간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는 김경수 원장(김경수내과의원)이 118표로 112를 얻은 박상희 원장(박상희내과의원) 누르고 제35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의원회 의장은 123표를 획득한 이원우 원장(이원우내과의원)이 108표를 얻은 이만재 대의원을 누르고 제19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경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화합하면서 봉사하는 부산시의사회로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신임 회장은 “정부의 부당한 정책 강행을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상의료와 총액계약제에 온 몸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우 대의원 의장
이어진 2부 본회의는 재적대의원 242명중 2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9420만원이 증감된 11억1156만원을 확정했으며, 각 구에서 제시된 의견을 제1토의(정책), 제2토의(보험), 법령 및 회칙 분과로 나눠 의협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협 건의안으로는 △약사 임의조제, 불법조제 근절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만성질환관리제 시행 반대 △선택의원제 강제 시행 반대 △지역보건법 제9조(보건소의 업무) 개정의 건 △보건복지부에 1차의료활성화 대책 시행 요구 △임의비급여 제도 개선의 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합리적 구성 △총액예산제 도입 결사 반대 △초·재진 진찰료 통합의 건 △심평원의 지표연동관리제 폐지의 건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 기준 개선(1만5000원→2만원으로 조정) △포괄수가제 시행 저지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서는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에 △권경자 부회장 △박기옥 무임소이사, 부산시장 표창장은 △이만재 부회장 △송근성 재무이사 △이종수 학술이사 △구자익 의무이사 △박재우 학술이사 △박수정 북구의사회장 △김을수 연제구의사회장 △조성래 고신대복음병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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