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을 수상한 부산백병원 감마나이프팀은 ‘감마나이프 수술 후 입원 환자의 CP(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에 대해 발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용에 따르면, 표준진료지침을 70%이상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평균 재원일수가 적용 전 3.8일에서 2.3일로 낮아짐과 동시에 퇴원 예고율 역시 72%에서 100%로 향상됐으며 그에 따른 만족도 또한 3.0점에서 3.7점으로 높아졌다.
또한 ‘MRI 검사 당일 시행 활성화 활동'을 발표한 MRI팀은 환자가 진료와 검사, 진단결과 확인까지 2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장비별 검사시간과 처방건수, 예약 대기시간을 분석해 당일 외래환자의 검사율을 2010년 64%에서 2011년에는 99%까지 향상시켜 원스톱 진료체계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병동 부서의 통합 로그인을 통한 영상의학검사의 전 처치 안내'와 '방사선치료 안내동영상 효과'를 발표한 일산백병원팀이 수상했다.
이날 백낙환 이사장은 “예전 Q·A(Quality Assurance·의료질 관리)활동에서 벗어나 환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진료에 관련된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과정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개선을 위해선 제도적인 것뿐만 아니라 사랑과 정을 담아 의료서비스를 대하는 것이 진정으로 환자만족과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각 병원에서 심사한 우수주제 2개 팀, 총 10개의 주제가 발표됐으며 김광기 심사위원장(인제대학원대학교 부학장)과 박노례 보건대학원 석좌교수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주제선정, 문제분석, 목표수립, 개선활동의 효과 및 향후관리 등의 항목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표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