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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모레, 암환우 여성 위한 피부 연구 본격화
삼성-아모레, 암환우 여성 위한 피부 연구 본격화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3.2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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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과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9일 병원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여성 환우의 피부 상태 변화에 대한 공동 연구 진행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삼성서울병원과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부터 공동으로 연구중인 '유방암 치료에 따른 피부 상태 변화와 삶의 질 관찰 연구' 과제의 연장선이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 보다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항암치료에 따른 여성 피부, 모발 등 특성과 변화에 관한 기초연구 및 여성 암환우의 삶의 질 관찰,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응용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9년과 2010년,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와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암 환우가 약 90%에 달하고, 이로 인해 삶의 질 또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여성 암환우 피부 변화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서 여성 암환우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송재훈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삼성서울병원과 아모레퍼시픽간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기관이자 암 연구 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기에 그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원장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암환우들의 피부 변화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연구할 것이며, 피부에 가장 자극이 적고 복원이 우수한 성분과 제품을 개발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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