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07 (월)
검진의학회 신임 회장에 이욱용 현 회장 재추대
검진의학회 신임 회장에 이욱용 현 회장 재추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3.2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진의학회 제7차 학술대회 성황…출장검진제 허가제로 바꿔야

이욱용 회장
대한검진의학회(회장·이욱용)는 지난 18일 제7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검진정책과 실무, 건강검진 운영을 위한 실무, 검진결과에 대한 심층적 이해, 건강검진 길라잡이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신임 회장에 이욱용 현 회장을 재추대키로 확정했다.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4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욱용 회장은 “지난해 검진의사회에서 검진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검진 관련 학회 전문가들을 상임진으로 영입키로 하는 등 대내외적인 활동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익 고문(전 의협 회장)은 “검진의학회는 복지부·공단·심평원 등 국가 기관과의 의견교환을 위해 꼭 필요한 학회”라며 “이욱용 회장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검진의학회 임원진들과 보건복지부 김순희 사무관, 국민보험공단 건강검진부 김

정구 부장 등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장검진제도 및 공휴일 검진 가산제 등에 관해 의견교환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검진의학회 측은 현행 출장검진제는 인력·시설·제도 등에서 문제가 있는 만큼 현행 보건소 신고제를 허가제로 변경하고, 의사 1인당 검진인원 등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의견을 냈다.

이에 더해 현행 검진수가의 경우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어 운영이 어렵다고 밝히고 특히 공휴일 검진의 경우, 30% 가산료가 책정되어 있으나 인건비 상승 및 인센티브 등으로 적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진시 진찰을 할 경우, 50% 급여를 책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검진과 치료는 별개의 문제로 100% 전액 수가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욱용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국민 건강과 검진기관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