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는 17일 오후 6시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신해철 부회장(신해철신경외과)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직접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이 자리에서 추천된 신해철 부회장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신임 대의원회 의장 또한 김남두 의장을 재추천, 연임하게 됐다.

신해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다. 의료계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부는 의료계를 아군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 이런 시기에 우리의 권리를 찾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원진 및 회원들과 경만호 회장을 대신한 대한의사협회 신민석 부회장, 각 시의 대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남두 의장 개회사와 내빈 축사, 유공회원표창 등 시상으로 1부를 마쳤다.

이어진 2부 본 회의에서는 2011년도 회무·사업·감사보고와 2012년 사업계획 △의협의 결의대회 및 대표자 대회 적극 참여 △불합리한 각종 법규 및 심사 기준에 대한 의견 제출 및 건의 △감염성폐기물 배출자교육 및 연수교육 시행 △영수증단말기 사업 확대 △사회봉사사업 등을 상정, 새해 예산으로는 2억8864여만원을 확정했다.

의협 건의안으로는 △의협 내 사회공헌이사 선정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의사참여 촉탁 △마취통증의학과 개설 의사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도울 수 있도록 합법적인 도움 허용 △토요일 진료 공휴일 가산율 적용 △청구실명제 도입 저지 △선택의원제 반대 등을 채택했다.

표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