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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각구의사회장·보건소장 간담"
"서울시의사회, 각구의사회장·보건소장 간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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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구 보건소장들과 각구 의사회장들이 격의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보건소가 살고 구의사회가 살고 또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서울특별시의사회 朴漢晟회장을 비롯한 14명의 상임이사와 각구의사회장협의회 丁鎭玉대표를 비롯한 22개구 의사회장, 금천구보건소 엄주철 소장을 비롯한 17개 구보건소장 그리고 서울시 복지건강국 朴敏洙보건정책과장 등 60명은 지난 13일 롯데호텔에서 `각구보건소장-의사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계 설정을 통한 `구의사회-보건소의 윈-윈 시대 개막 및 연착륙'을 적극 다짐했다.  

오후7시 에머랄드룸에서 黃仁奎총무이사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이날 연석회의는 朴漢晟회장의 인사와 朴敏洙보건정책과장의 인사, 丁鎭玉대표의 인사, 각구의사회장과 보건소장의 자유발언 및 칭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朴漢晟회장은 인사를 통해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의사들의 주장은 국민들에게 파고들어 갈 수 없다”며 “이를 위해 국민적 신뢰와 깨끗한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료봉사단 활동 및 자율점검 실시를 통한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朴漢晟회장은 “의료계가 국민의 건강을 염려하는 집단이 될 수 있도록 보건소장님들이 적극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보건소가 살고 의사회가 살고 그리고 모두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자”고 적극 당부했다. 또 朴敏洙과장은 인사를 통해 “의사들이 환자진료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수립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시립병원과도 좋은 파트너십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해줄 것”을 기대했다. 그리고 丁鎭玉대표는 인사 및 건배제의를 통해 “25개구 보건소장과 구의사회장이 함께 하는 자리는 매우 드문일로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 같은 좋은 만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강력히 희망했다.  

특히 이날 연석회의에서 25개구 보건소장과 구의사회장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솔한 대화와 상호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윈-윈시대의 참된 동반자'라는 사실을 서로 깊이 인식하고 `자율점검제 실시'를 비롯 `제9회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에 적극 참여를 약속하는 등 향후 긴밀한 협조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 `보건소와 구의사회간의 새로운 협력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더욱이 보건소장과 구의사회장들은 “의료기관 자율점검제를 실시함으로써 회원관리가 용이하게 되었다”는 공동인식과 “제도 시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에 이어 “오늘 모임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달라”고 건의, `달라진 보건소와 구의사회간의 관계'를 입증시켰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서 동작구보건소장은 “25개구 보건소장들은 현재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보건소의 실상을 소개하고 “구의사회장이나 보건소장 모두 의사인 만큼 상호 협력, 국민건강 증진의 좋은 동반자로 잘지내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피력,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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