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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병원,"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의료 한류 앞장서"
청심국제병원,"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의료 한류 앞장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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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전문 인력 자체양성으로 간호인력 부족현상 해소

청심국제병원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외국어 및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으로 '의료 한류'에 앞장선다.

청심국제병원(원장·차상협)은 의료 관광 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부족한 전문 간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 병원 최초로 의료인 대상의 전액 무료 외국어 및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신설한다.

청심국제병원은 병원 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년간의 체계적 외국어 교육 및 코디네이터 과정을 제공해, 글로벌 의료 관광 인재를 자체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인력 및 경력단절 간호사도 모집 대상에 포함돼, 의료 관광 전문 간호 인력난과 유휴 간호 인력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에는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국제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교육도 포함된다.

외국어 과정은 원어민 강사 및 최첨단 언어실습실을 통해 주 5회로 진행하는 의료 전문용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능통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양질의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코디네이터 과정은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클래스로 분류해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이 근무를 하면서도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타 기관의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은 평균 100만원대 이상의 고비용 부담이 따르는 반면, 청심국제병원은 전액 무료로 모든 과정을 진행해 모집 전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제기된 서울 외 지역 간호 인력 부족 문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휴 간호 인력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여 의미가 크다.

최근 의료 업계에 따르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 관광 산업에 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관리할 전문 간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국내 유휴 간호사의 수가 9만명에 육박해, 이 역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청심국제병원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이러한 의료 산업 전반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흥림 팀장(국제팀)은 “청심국제병원은 10년동안 의료관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최초 국제병원으로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심국제병원의 의료인력을 자체 양성하는 한편,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심국제병원은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누리는 신개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제1호 국제병원으로서 전체 환자의 3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의료 관광 산업의 선도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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