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자랑 ‘헤렌스'와 함께 담아
루피너스는 미국·아프리카·유럽 등에 수백종이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검정 소는 스위스의 자랑인 `헤렌스 소(Herens Cattle)'다. 고산에서 방목하는 종으로, 봄에 산으로 올라와서 풀을 뜯다가 추운 가을이 되면 마을로 돌아간다. 체구는 작지만 넓은 머리와 단단한 뿔을 갖고있어 싸움을 잘하는데, 황소 보다 암소가 호전적이라 `fighting cows'라고 불린다.
6월초부터 무리의 대장이 되기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가을에 마을로 돌아올 때 무리를 이끌고오는 여왕은 큰 방울을 목에 달아 축하한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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