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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에 이원표 회장 선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에 이원표 회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2.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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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중 창립 예정…체계적인 교육과 상호교류 통해 초음파진단검사 질적 향상 도모

개원내과의사들과 임상 내과 교수 103명이 발기한 ‘(가칭)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지난 27일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준비위원장에 이원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롯데호텔 36츨 벨뷰에서 열린 창립 발기인대회에서는 또 부위원장에 순천향의대 이준성 교수와 김용범 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를 선출했다. 간사는 박현철 개원내과의사회 학술이사가 맡기로 했다.

초음파는 ‘제2의 청진기’라고 불릴 만큼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문의 수련과정 중에서 초음파검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렵고, 또 최근에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 등으로 일부 진료과에만 한정지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원표 준비위원장은 “현재 임상에서 초음파기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또는 앞으로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의사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상호교류를 통해서 초음파진단검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학회 설립을 하겠다는 것이 임상초음파학회의 창립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와 개원의를 비롯한 초음파기기를 다루는 의사들의 교육에 충실하겠다”며 “참여 대상을 내과에만 한정짓지 않고 모든 진료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영상의학과나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등과의 시각이나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과거에 특정과에서만 주로 사용됐던 초음파가 최근에는 각 진료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임상초음파학회 설립은 반가운 소식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한 의료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강문원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은 “초음파는 진료 전 영역에서 꼭 필요한 진단기기”라며 “수준높은 교육을 통한 학회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창민 대한간학회 이사장도 “임상초음파학회의 설립이 초음파 연구역량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음파는 간질환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료기기가 됐다. 학회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으로 성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임상초음파학회는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학회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해 오는 5월 창립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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