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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피험자보호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 피험자보호센터 개소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2.2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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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원장·박성욱)은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메카인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출범과 함께, 임상연구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연구피험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24일) 피험자보호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보건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피험자보호센터의 개소는 임상시험에 참가하는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도모하고 윤리적 임상 연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험자보호센터(소장·김성윤 정신건강의학과)는 정책·교육실과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실로 구성되어 피험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수행을 점검·지원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책·교육실은 연구 관련 국내외 법률과 지침을 분석함은 물론, 이에 맞추어 원내 연구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거나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피험자보호프로그램과 관련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피험자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실에서는 내부자율점검을 실시해, 서울아산병원의 모든 연구자 및 연구 관련자들이 연구 관련 국내법 및 국제규정에 따라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며, 연구와 관련된 표준작업지침서(SOP)를 관리하게 된다.

김성윤 소장은 “피험자보호센터를 통해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인 임상연구문화가 정착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피험자보호센터 개소식과 기념 워크숍을 열고,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 관계자의 최근 연구 관련법 동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피험자보호센터의 역할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소개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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