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글로벌 U-Health진료 300례 돌파
강남세브란스병원, 글로벌 U-Health진료 300례 돌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2.2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와 미국에 ‘원격화상 진료시스템’ 구축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진료상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이병석)이 지난 20일 원격진료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한 환자진료 상담 건수 3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11년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관광공사 지소에 첫 U-헬스케어 시스템이 개통 된 후, 러시아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및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애틀랜타에 연이어 개통된 강남세브란스 U-헬스케어 시스템은 하루 평균 2~3명 이상의 진료상담이 꾸준히 이루어졌다.

또한 상담환자 중 15%이상(2011년 기준)의 상담 환자들이 한국의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건강검진과 진료를 위해 내원하는 실적을 이루어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들 해외 환자들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상담시스템과 진료 과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신속한 진료프로그램(Fast-Track) 운영이 단기간 내 높은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초기 U-헬스케어 시스템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한국에서 진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기 위한 단순 진료 상담에서 현재는 한국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후 고국으로 돌아 간 후에도 현지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현지 의사들과 논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는 등 점차 의료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높은 의료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진료비로 인해 러시아 및 미국 상담환자들의 병원을 찾는 비율이 계속 높아져 우리나라 의료관광을 알리는데도 강남세브란스 U-헬스케어 시스템이 큰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U-헬스케어 시스템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안철우 국제진료소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앞으로 U-헬스케어 시스템을 러시아 주변 국가로 더욱 확대해가는 것은 물론 각 나라별로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현지 교포를 위한 특화 서비스 등을 더욱 개발해 진료서비스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더욱 이루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그동안 축전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후진국에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활용하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