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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2.2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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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김영훈 교수)은 대한외상학회가 선정하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 대한외상학회에서 실시한 제2회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선발에서 외과 조항주 교수, 성형외과 정성노 교수가 세부전문의로 선발됐으며,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에 따라 앞으로 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북부 전 지역의 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외상이란 작업 도중 손을 베는 가벼운 사고에서부터 건설현장, 대형 교통사고 등 중대형 사고로 사망을 초래하는 다발성 복합 외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외상외과는 모든 유형의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로 환자의 장애 정도를 낮추고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외상환자들 가운데 중증도가 높아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2009년부터 이미 중증외상특성화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런 중증외상특성화센터에는 응급의학과와 함께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신경과 전문의 등이 포함돼 협진체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외상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전문의 3명과 전문 간호사 2명, 전문구조사와 현재 인턴 2명,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각 1명으로 구성해 환자 사망률 저하기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유일,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2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응급환자가 많은 곳인 만큼 수혈을 대량 확보해 환자가 10분안에 수혈을 받을 수 있어 타병원과 차별화 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1년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21%로 선진국 평균 10~15%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응급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교육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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