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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2.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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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인간관계 심층 탐구

인기 정신과 의사 김병후 원장이 인간관계에 대한 탐구를 그린 책 `너'를 최근 출간했다.

김병후 원장은 이 책에서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일까'를 화두로 던지며 “너를 생각할 여유조차 벅찬 것이 요즘 세상이다. 하지만 `너'를 아는 것을 미룰 수는 없다. `나'는 살기 위해 `너'라는 존재가 필요하다. 지금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인 너만 소중한 것은 아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관계로 묶여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는 `너'를 `나'만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병후 원장은 “이 책은 인간관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감정인 `사랑'과 `화'에 대한 내용을 쓰다가 이를 하나로 묶을 주제가 필요했다”며 “그때 떠오른 것이 `너'였고 너를 알기 위해 아직은 미흡한 내용이지만 시작하고 싶었다”고 발간의의를 말했다.

`너'는 크게 5장으로 나눠 △너의 탄생 △나의 탄생 △우리는 이것을 편의상 `사랑'이라 부른다 △우리는 이것을 편의상 `분노'라 부른다 △우리를 위한 나의 분노 다루기 등으로 꾸며졌다. 〈 김병후 저 / 도서출판 나무생각 간 / 335쪽 /값 1만3000원〉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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