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김동규)는 지난해 8월9일 5000 번째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하고 그간의 기록들을 정리, 지난달 `New Horizon in Neurosurgery'라는 제목으로 기념 백서를 출간했다.

감마나이프센터는 1997년 12월15일 첫 환자 시행 후 2002년 12월 1000례, 2008년 3월 3000례 수술을 시행했으며 다시 3년 5개월 후 5000례 수술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인해 감마나이프센터는 세계적인 감마나이프수술 선도 센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념백서에는 5000례의 질환별 분포 및 연도별 변화를 분석, 국내 감마나이프수술의 발전상을 소개했으며 특히 전이성 뇌종양, 청신경 초종, 뇌수막종, 뇌동정맥기형 등 감마나이프수술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한 치료 성공률, 부작용 비율, 최신 치료 경향 등을 객관적으로 정리, 환자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념백서는 센터에서 연구한 감마나이프 관련 논문들도 게재되어 있는데 센터는 그 동안 5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34편은 국제 SCI 학술지인 Cancer,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and Physics, Medical Physics 등에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 편저>

김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