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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실험동물연구실 확장 이전
서울아산병원, 실험동물연구실 확장 이전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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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원장·박성욱)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기존의 연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제 1연구관에서 제 2연구관 1500여 평의 규모의 새로운 시설로 실험동물연구실을 확장 이전했다.

이번 실험동물연구실 확장 이전에는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험진행을 할 수 있도록 실험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다채로운 실험진행을 위해 기존의 일반실험실과 전기생리실험실 뿐 아니라 각각 독립된 집중실험실과 행동실험실, 세포배양실 및 흡입 독성실험실 등 총 12개의 실험실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실험실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 조명제어시설, 방음시설, 관찰창 등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사실험과 소화 장기 실험을 위한 최신장비를 구비, 이를 통해 중계연구와 신약개발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실험동물연구실 내 실습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38평 규모의 교육실습실과 함께 미세수술실을 마련하여 수술 실습 및 내시경 교육 등의 워크숍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비침습적 수술 등 다양한 수술기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 에도, 중대 동물 수술실을 4개 실로 확충, 대형 수술실의 수술 과정을 다른 수술·실습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설치했다.

이상욱 실험동물연구부장(방사선종양학과 부교수)은 “이번 실험동물연구실 확장을 계기로 연구 및 교육인프라가 질적 양적으로 더욱 확충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7일 박성욱 원장과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생명과학연구원 2관 7층 교육 실습실에서 실험동물 연구실 확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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