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교수는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범석 논문상’을 차지하게 됐다.
역분화 줄기세포란 성숙한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해 세포 분열 이전 상태, 즉 어린 만능줄기세포로 만드는 것으로 이 교수는 역분화 조절 단백질을 활용해 역분화 줄기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파킨슨병에 감염된 쥐에게 이식한 뒤 병의 증상이 완화하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이상훈 교수는 1987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한국뇌신경과학회, 미국신경과학회, 세계줄기세포학회(ISSCR)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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