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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몽골국립의대와 협약 체결
강동경희대병원, 몽골국립의대와 협약 체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2.0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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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 업그레이드·새 의료 패러다임 제시”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일 몽골국립의과대학교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유명철)은 지난 2일 몽골국립의과대학교(Health Sciences University of Mongolia, HSUM)와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제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양한방협진 의료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통하여 상호 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숨벨졸(Sumberzul) 몽골국립의과대학교 부총장과 잠바(Jamba)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전 총장 등 10명이 지난 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병원의 의과대학병원, 치과대학병원, 한의과대학병원 투어와 함께 한국의 의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은 의과대학병원, 한의과대학병원, 치과대학교병원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기관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숨벨졸(Sumberzul) 몽골국립의과대학교 부총장은 “국내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로 나가는 시대이다”라며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시대를 맞아 한국과 몽골의 좋은 파트너십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협약식 갖고 연수·의료서비스 등 교류 협력키로
숨벨졸 부총장 등 방한 의료 체험 양한방 협진 높은 관심
상호간 위상 제고 및 글로벌 새 의료 패러다임 구축 다짐



이번 협약식에 앞서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이형래 국제교류실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을 몽골 현지조사 및 협의를 위해 홍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몽골은 지리적 조건과 시차가 1시간, 비행 소요시간은 3시간으로 한국과 같은 생활권으로 한국으로의 교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몽골국립의과대학교는 지난 1942년에 설립, 약 1만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병원을 비롯하여 17개의 산하기관을 두고 있다.

몽골 전통의학(몽의학),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생체임상의학대학 등에서 다양한 연구와 양한방 협진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 30곳의 기관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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