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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산부인과, 개원의 중심 연수강좌 개최
서울성모 산부인과, 개원의 중심 연수강좌 개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2.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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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이용한 쁘띠성형법, 치매 예방관리 등 개원가 입맛 맞춰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개원의’들이 현장에서 학술적·임상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최신지견을 강의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개원의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 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실(주임교수·김장흡)은 지난 5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개원의, 전공의를 위한 산부인과 최신지견’ 주제로 제14회 가톨릭의대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김장흡 주임교수는 “가톨릭의대 연수강좌는 전국의 대학 연수강좌의 시작을 알리는 강좌로 산부인과의 연수강좌의 방향을 결정하는 강좌”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주제 선정부터 진행과정까지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부인과교실은 지난해 10월 개원의사들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 개원가에서 진료와 연구에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해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제14회 연수강좌는 모체태아의학, 부인종양학, 런천심포지엄, 생식내분비학, 일반부인과 4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우선 모체 태아의학 분야는 초음파 검사는 태아중추신경계 검사를 위주로 정밀초음파검사 방법을 제시하고 조기진통 치료에 대해 최근 경향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임신 중 피부 관리에 대해 의학적·미용적 입장에서 정리했다.

이어 부인종양 분야에서는 coloposcopy와 cervicograpy의 진단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 최근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하는 유방암 선별검사의 방법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자궁내막에 두꺼워짐이나 병변이 관찰되는 경우 외래에서 어떤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도 제공됐다.

아울러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는 고령 여성의 안전한 갱년기 치료요법과 경구피임약의 안전한 치료적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했다.

또,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의 모니터링 방법과 여성 성기능 장애의 비수술적 요법에 대해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반부인과 분야에서는 보톡스를 이용한 쁘띠성형법, 치매의 예방과 관리 등 개원가에서 임상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다뤘으며 노화방지와 영양요법, 여성 탈모의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런천심포지엄을 통한 ‘가톨릭 선천성질환센터’ 소개를 통해 증례사례 중심으로 센터 소개 및 선천성 태아에 대한 이해와 질환에 대해 인식 변화를 높이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김 주임교수는 “올해 연수강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약 4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산부인과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학병원 의료진과 개원의들이 학술적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연수강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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