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제37대 의협 회장 출마 선언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제37대 의협 회장 출마 선언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2.02.06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기울어져가는 의협의 회복(Recovery)’ 선언…원만한 대인관계론 장점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제37대 의협 회장에 도전을 선언했다.

나현 회장은 오늘(6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협 회장에 도전한다며 ‘믿을 수 있는 의협’을 만들기 위해, ‘의사의 미소가 국민의 행복이 되는 그날’을 만들기 위해 큰 꿈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나현 회장은 먼저 의협이 안정감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한소통이라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공감하고 진실로 회원들을 섬기겠다고 밝히고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제도라고 거듭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올바른 정책적 판단을 하겠다고 말하고 지난 1994년 마포구의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서울시의사회, 대한의사협회, 안과개원의협의회, 학회 등을 총 망라한 오랜 회무 경험과 친밀도를 바탕으로 가진 안목을 통해 회원이 바라는 정책적 판단 능력이 있음을 자부했다.

이어 나현 회장은 정확한 전략적·전술적 판단으로 전 회원의 힘을 모아 투쟁과 온건함을 병행,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갈수록 의료환경이 척박해지는 현실로 인해 세대 및 직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힌 나현 회장은 회원들이 기본 진료행위에 충실할 수 있는 진료여건을 만드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현 회장은 출마 케치프레이즈를 ‘소통과 화합으로 기울어져가는 의협의 회복(Recovery)’으로 삼고 의사회 안으로는 기능 회복(Return), 의사회 밖으로는 위상회복(Revival), 의사의 의권회복(Refresh), 의료기관의 경제회복(Recovery)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집중했다.

나현 회장은 의사회의 잃어버린 위상과 의권회복을 이루는 것이 본인의 꿈이라며 의사의 직업윤리에 따른 소신진료를 담보할 수 있을때 비로소 국민건강도 지켜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나현 회장은 의사가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래서 의사가 사회의 존경과 정당한 보상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며 그 꿈의 현실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현 회장은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보건의료단체를 대표한 맏형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다른 단체들과의 관계도 큰 틀에서 품는 형님론을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