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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 ‘국제클리닉’ 개설…외국인환자 유치 ‘공략’
강북삼성, ‘국제클리닉’ 개설…외국인환자 유치 ‘공략’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2.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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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인정한 국제기준의 정확한 검사와 특성화된 진료

강북삼성병원이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를 기반으로 국제기준의 정확한 검사와 특성화진료를 제공하는 ‘국제클리닉’을 개설,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섰다.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최근 주한 외국인과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태평로 삼성본관 지하1층에 ‘국제클리닉’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가 인정한 국제기준의 검사를 갖춘 국제클리닉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의 시설, 장비, 인력 등의 의료 인프라를 공유한다. 국제클리닉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국제적 기준의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대한 믿음도 높일 수 있다.

특히, 국제클리닉은 ‘전문의 특성화 진료와 첨단 장비’를 갖춰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뒀다

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포괄적인 진료를 담당하며, 명망있는 전문 의료진 5명이 대장 항문 질환, 당뇨병, 유방·갑상선질환,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 심장혈관질환을 진료한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의 소화기계 검사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전문의 15명이 직접 검사를 시행하며 대형 내시경 세척실은 소화기내시경 학회 규정에 의거해 철저히 운영한다. 또, 정밀검사 필요시 MDCT, MRI, PET-CT 등의 첨단 검사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제클리닉은 ‘편리한 통역 서비스와 환자중심 공간’도 갖췄다.

의료진은 기본적으로 유창한 영어 진료가 가능하며,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코디네이터가 상주, 일본어, 러시아 등의 기타 언어권의 예약 환자에게도 통역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대기실과 진료실을 분리한 공간 구성으로 더욱 안락한 대기공간을 조성했으며 개인의 진료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 진료실에서는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여유롭게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질병별 전문 의료서비스 연계해 국제클리닉은 진료, 검사, 치료, 상담, 예방접종(일반, 여행) 등의 기본적 진료에 충실하면서 전문적 치료가 필요 할 경우 신속하게 본원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반면, 강북삼성병원은 32개 진료과의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이 첨단 의료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 신호철 본부장은 “글로벌 도시 서울을 찾은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가까이에서, 최첨단 장비로, 우수한 의료진이 정성껏 치료하겠다”며, “외국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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