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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파렉셀과 1상 임상연구 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 파렉셀과 1상 임상연구 협약 체결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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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협력기관 선정, 임상 연구 역량 강화 및 바이오산업 핵심적 역할 기대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왼쪽)과 마크 골드버그 파렉셀 최고운영책임자가 1월31일(화)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서울아산병원-파렉셀 1상 공동 임상연구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한 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이하 CRO) 파렉셀(PAREXEL)과의 임상연구 협약으로 세계적 임상시험 연구 체계를 갖추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원장·박성욱)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1상 임상시험 연구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서울아산병원-파렉셀 1상 공동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 1상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임상연구의 첫 관문이자 2상과 3상 시험의 토대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1상 임상시험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1상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는 것은 서울아산병원의 연구 시설과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세계적 CRO인 파렉셀이 아시아 지역 초기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협력 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아시아 지역 최초의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가지고 있는 초기 임상 연구 역량의 글로벌 위상과 국내외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핵심적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과 파렉셀은 차별화된 전략적 파트너쉽 역량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상업화 기간을 단축시켜 아시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파렉셀과의 협약을 통해 △파렉셀을 통한 미국 FDA 초기임상시험 승인자료 제출 관련 노하우 습득 △연구수행 관련 파렉셀의 글로벌 운영 시스템 활용 및 습득 △미국 FDA 등의 규제기관 인정으로 다국가 임상연구 수주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성욱 원장은 “지난해 10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연구기반을 강화하여 연구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한 만큼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성과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며,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연구의 효율성 및 질적 성장을 강화하고, 양 기관 모두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선도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아시아 환자들이 신속하게 신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CRO 중 상위 기관인 파렉셀은 52개 국가에서 7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상 임상연구에서는 세계 각국에 6개의 대규모 임상연구 협력 기관을 지정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의 1상 임상연구는 남아프리카에서 관리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을 아시아 지역 최초의 1상 임상연구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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