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백내장 수술 중 각막난시 최소화에 기여
서울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임상강사는 최근 ‘원형편광필터를 장착한 안과용 수술현미경’으로 특허를 등록(특허번호 제 101098453호)했다.
이번 특허내용은 각막이 광탄성(photoelasticity)을 가진다는 사실을 이용해 원형편광필터를 안과용 수술현미경에 장착함으로써 수술 중에 실시간으로 각막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스트레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탄성(photoelasticity)이란 어떤 물질에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만 복굴절성을 보이는 현상이다. 각막은 안구의 가장 앞에 위치한 유리창과 같은 조직으로 각막의 90%를 차지하는 각막실질은 대부분 콜라젠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발명은 백내장 수술에서 각막 절개창의 봉합, 각막이식술 중 이식편의 봉합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막난시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앞서 황 임상강사는 지난해 9월 27일 각막 혼탁도 측정 장치 및 측정 방법으로 특허등록(특허번호 제 1069930호)를 한 바 있다.
홍미현 기자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