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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진료환자, 여성이 90% 이상 차지
방광염 진료환자, 여성이 90% 이상 차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1.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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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발표, 최근 5년간 여성 진료인원 연평균 5% 상승

방광염 진료환자 90%가 여성이었으며 이런 여성 방광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로 869억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방광염(N30)’의 진료환자가 2006년 120만명에서 2010년 143만명으로 연평균 4.5% 증가했으며, 2010년을 기준으로 보면 93.6%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2006년 9만4000에서 2010년   9만2000명으로 약간 감소했으나, 여성은 2006년 110만2000명에서  2010년 133만6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여성 진료환자의 연령대별 추이를 보면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006년 4693명에서 2010년 5509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했다. 특히, 80대 이상 여성은 2006년 3618명에서 2010년 5342명으로 연평균 10.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0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50대(7,793명) > 60대(7,638명) > 70대(7,376명) > 40대(7,288명) 순(順)이었다. 

2010년 기준 지역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울산이 62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5109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경기도가 5.8%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제주도가 0.7%로 가장 낮게 증가했다.

방광염(N30)’질환으로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605억원에서 2010년 869억원으로 나타나 연평균 9.5% 증가했으며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424억원에서 2010년 597억원이었다. 

입원 진료비는 26억원에서 53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 외래 진료비는 397억원에서 461억원으로 증가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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