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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
`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2.0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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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시로 풍요로움 선사

바쁜 일상 속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랑과 추억을 되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주고자 사랑의 화려함과 그윽함, 그리고 빛바랜 아름다움 등 사랑과 추억에 관한 일상을 담은 `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라는 시화집이 현직 간호사에 의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하루 너무나 바쁜 병원 생활 속에서도 그동안 느껴온 사랑의 감정을 담담하게 시로 그려낸 서울아산병원 이순행 간호팀장은 이미 두 권의 시집 `지금 그대가 내 곁에 머물지 않아도', `병원엔 절대 오지 마세요'를 출간한 바 있으며, 세 번째 시집 `마음이 어느새 달려갑니다'를 출간했다. 특히 이번 시집은 시 전편이 남편 방홍석 씨의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함께 수록된 시화집으로 독자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고 설레게 한다.

123편의 사랑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은 총 3부로 나뉘어져 `1부 사랑한다는 것은', `2부 그대에게 가는 까닭', `3부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로 구성돼 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었기에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했고 감동도 느끼면서 그 흔적들을 끄적거렸다”는 이순행 간호팀장의 말처럼 이 시화집은 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일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도서출판 모아드림 간/ 이순행 저/271쪽/값 1만8000원〉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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