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서 나를 반겨줘
단일 화폐인 `유로(euro)화'를 쓰면서 하나로 뭉친 `유로존(eurozone)'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표지석 양쪽으로 보이는 알프스는 분명 같은 산이지만 느낌이 달랐다.
프랑스 쪽의 부드러운 능선과 이탈리아의 발톱 같은 뾰족 산들. 이탈리아로 내려가는 길에 두개의 뾰족 봉이 불뚝 솟아 쌍봉 낙타 처럼 보이는 산이 보였다.
`피라미드 켈켈레(tes Piramides Calcalres)'라는 이름의 산이었는데, 가까이 접근해보니 피라미드 처럼 보이기도했다. 그곳에서 `고산부추(alpine Allium)'가 화려한 모습으로 우릴 맞았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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