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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학논문 수준, “국내 정상급 대열 올랐다“
가톨릭대 의학논문 수준, “국내 정상급 대열 올랐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2.01.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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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발표, 논문인용 서울대→울산의대→가톨릭 순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의학논문 수준이 국내 정상급인 대열에 올랐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발표한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 2010의 SCI 등재 의학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50회 이상 인용된 논문 분야에서 서울대의과대학과 울산의과대학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연구 수준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동안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60개 분야에서 SCI 등재 논문 중 인용된 회수가 50회 이상인 논문과 영향력지표 20 이상인 학술지에 게재한 기관별 논문수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SCI 등재 의학논문 중 피인용 회수 50회 이상 논문은 총122편으로 서울대(22편), 울산대(22편), 가톨릭대(11편), 연세대(10편), 성균관대(9편)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기초과학 분야 논문 11편 중 7편(병리학교실)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임상과학 분야 논문은 4편(내과학교실)이다.

기초분야 논문은 이석형 교수(5편), 이정용 교수(1편), 남석우 교수(1편) 논문이, 임상 분야에는 김춘추 명예교수(1편), 김호연 교수(1편), 승기배 교수 (1편), 윤건호 교수(1편)의 논문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석형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논문 중 5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영향력지표 20이상인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을 대학별로 비교한 결과 서울대(5편), 연세대(4편), 성균관대(3편),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각 1편씩)로 나타났다.

BK21사업단 이정용 교수(병리학 교수)는 “우리 의과대학·의전원의 연구 수준이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가능한 1974년부터 지금까지의 결과로 볼 때 국내에서 3위권인 듯해 다행스럽다. 하지만 특정 교실에 치우쳐 있는 점과 영향력지표 20이상의 논문이 없다는 점은 연구환경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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