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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 폭력사태 단호히 대처, 형사고발 등 법적소송 할 것”
“임총 폭력사태 단호히 대처, 형사고발 등 법적소송 할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12.1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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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성명 발표, “의사이기를 포기한 야만적 행위는 폭력조직과 같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단은 지난 정기 대의원 총회와 임시 대의원 총회 석상에서 보인 노환규를 비롯한 일부 동조세력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만행과 폭력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이에 모든 조치를 다해 의료계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대의원회는 지난 11일 밤 자정쯤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62차 및 63차 대의원총회에 이어, 특히 지난 1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의총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집단행동으로 회의 진행을 철저하게 방해하고, 심지어 대의원총회에서 축사중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집단 린치와 테러를 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의원회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전국의사대표들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이며 언론과 의료관계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공개 장소에서 최소한의 예의는커녕 의사이기를 포기한 그들의 야만적 행위는 폭력조직과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써 대의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고 지적했다.

대의원회는 누가 과연 그들을 의과대학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환자의 질병을 치유하는 숭고한 직업을 가진 의사라고 볼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당시 장소에 모인 노환규를 비롯한 일부 동조세력은 더 이상 그들이 말해온 우리나라 의사와 의료계를 위한다는 애초의 명분은 이미 허구였음을 증명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오늘날 어려운 의료현실 속에서 우리 의사들이 일치단결해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숱하게 내부분열을 조장하고, 심지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석상에서까지 전체 10만의사를 대표하는 대의원회를 능멸한 것에 대하여 이제는 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대의원회는 특히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대의원회에 대한 도전행위로, 노환규와 일부 동조세력을 낱낱이 파악하여, 윤리위원회 제소를 통한 회원 자격 정지 수순을 시작으로 조직적 테러, 린치행동에 대한 형사고발, 법적 소송 등 동원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단호하게 대처하여 의료계 질서를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력히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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