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지난 7일 오전11시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민주당사 앞에서 경만호 의협회장을 모욕한 정동영 민주당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노 대표는 이날 시위의 취지와 관련, "정 의원이 의사협회장을 그런 식으로 모욕한 것은 결국 10만 의사 전체에 대해 모욕한 것과 같다"며 "정 의원에게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또 "만약 정의원이 의료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공개적인 토론 자리에 나와줄 것을 요청한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정 의원은 5일 오전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건강보험재정 통합 위헌심판청구 소송과 관련한 1인 시위를 하며 인사차 방문한 경만호 회장에게 "용서할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기원 기자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