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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아시아 넘어 ‘독일’ 수출확대 넓혀
국내 의료기기 아시아 넘어 ‘독일’ 수출확대 넓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1.2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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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독일의료기기전시회 참가...3천만불 계약성사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동남아시장진출에 이어 독일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를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문창호)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에 참가, 약 3157만불의 계약실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조합은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66개사 190여명(부스규모:891㎡)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 의료기기산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 줬다.

특히 삼성메디슨의 경우 국내 최대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슨을 삼성이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MEDICA 전시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진행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9445명 이었고, 그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351명이었으며, 상담실적은 미화 157,179천달러였고, 계약실적은 31,673천불이었다.

이 결과는 2010년 실적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 4.5% 가량 늘어난 성과로 유럽 경제 위기에 따른 전체 방문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로 조합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MEDICA 전시회에 참가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 구성을 통해 실적을 향상시켜 한국관이 명실상부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올해 네덜란드 동부 투자청과 조합이 18일 네덜란드의 바이어들 및 의료기기산업 관련자 및 한국관 참가기업들과 모여 세미나를 진행, 유럽에 진출 할 때 업체들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방안과 CE인증에 대한 컨설팅 및 네덜란드의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네덜란드 기업과 한국관 참가 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진행되어 좋은 성과를 뒀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기술교류 상담회가 개최, 세계 각국의 단체 및 기업들과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사들의 위상이 매우 높아 졌음을 보여 주는 자리였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로 43주년을 맞이하는 MEDICA는 전통적으로 전세계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바이어, 딜러들이 모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였다며 “지리적 조건과 시기가 적절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딜러 미팅을 통해 우수한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제품을 발표하며, 바이어들은 급변하는 전세계 의료기기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의료기기조합에서는 이번 전시회의 참가를 계기로 신규 의료기기 수출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및 신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다음 2012년에도 동 전시회에 참가해 의료기기제조기업의 세계시장진출 및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시장공략을 위해 계획적이고 완벽한 준비로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수출확대에 계속 정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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