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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인하 반대 제약인 궐기대회 18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인가인하 반대 제약인 궐기대회 18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11.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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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약가제도 시행으로 생존권 박탈, 실업자 양산, 제약주권 상실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사표명을 위해 제약산업 전회원사가 참여하는 ‘전국 제약인 생존 투쟁 총 궐기대회’가 오는 18일(금) 열린다.

제약업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약사 종사자 1만명이 함께 모여 집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16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긴급이사회는 어느때보다 제약주권 수호 열기가 드높았다. 참석한 50개 이사사들은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일부 언론이나 외부에서 제약계내에 강경ㆍ온건론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진데 대해서 제약계 단합을 저해하려는 음모로 규탄하면서 단결된 열기로 회의를 진행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투쟁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입안 예고한 新약가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제약업계는 영업적자 발생으로 △제약사 줄도산 △실업자 양산 △국민 제약주권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총궐기대회에서 제약업계는 산업이 수용 가능하도록 단계적 약가인하를 쟁취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제약업계 또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다. 제약업계는 무조건 반대가 아닌 일괄 약가인하를 반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단계적 약가인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제약협회는 고용불안을 흡수하고, R&D투자 확대 등 산업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용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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