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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의료기기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수출 향상 기대
국산의료기기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수출 향상 기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1.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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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인도네시아, 국산의료기기 수출확대 MOU

국산 의료기기제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향상에 커다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조합)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국산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한·인니 양자산업협력사업을 성공리에 개최해 국산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수출 향상에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양자사업이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양국간 다양한 산업?기술 협력, 민관간 상호 교류활동, 개도국 지원 사업, 해외진출 전략 연구, 전문가 양성 등 통상 인프라 구축 및 동반자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무역?투자 확대의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조합은 인도네시아를 타깃시장으로 본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1)와 병행해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조합에서 사전에 바이어 매칭사업을 통해 연락된 양질의 바이어를 국내기업에게 소개하여 국산 의료기기제품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였다.

참가기업은 양자사업을 통해 상담금액 3,710만불, 계약금액 385만불의 실적을 거뒀으며 현지 바이어에게 국내 기업과 제품정보를 사전에 홍보, 효율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한국의 좋은 이미지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개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출상담회가 개최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는 다양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이 개최, 아시아병원연맹이 주최한 Hospital Disaster Management 2011 이라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는 일본병원협회장 닥터 추에노 사카이, 홍콩병원당국 자문위원 닥터 로렌스 라이, 인도네시아 재난전문가 닥터 아르요노 푸스포네고로, 한국병원협회 회장 김광태 박사가 참석하여 재난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강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기본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진출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보건사업에 해외원조자금 등을 통해 많은 재정이 투입될 계획이다.

조합은 이와 연계하여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국산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시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은 “양자사업을 통하여 인도네시아 진출시 필요한 인허가 및 투자환경에 대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수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2차, 3차 양자사업을 준비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인도네시아 지역 진출의 증진 및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계속해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 국가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본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하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국내기업의 투자촉진, 국산의료기기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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