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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료기기 전문브랜드 만든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전문브랜드 만든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1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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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XGEO’ 상표등록을 신청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가 전문 브랜드를 만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유럽에 각각 ‘XGEO(엑스지오)’와 ‘Samsung XGEO’라는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XGEO는 미지를 뜻하는 알파벳 ‘X’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할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등의 상품명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의료기기의 후발주자로 인지도를 단시간에 높이기 위해선 스마트폰의 '갤럭시S'와 같은 브랜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삼성전자가 진행중인 디지털 영상진단기기 등 제품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의미여서 의료기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선보일 유방 X선 촬영기기에도 전문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X선 장비 제조업체 레이와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이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의료 전문기기에 대한 브랜드를 단일화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출시된 의료기기를 XGEO란 브랜드로 통일, 의료기기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로 애플 아이폰의 아성을 뛰어 넘었듯이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세계 1위 제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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