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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수가 인상, 의료분쟁조정법 통과 등 기뻐”
“분만수가 인상, 의료분쟁조정법 통과 등 기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10.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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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원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제97차 산부인과학회 성황리 개최

“분만수가 가산율 50% 인상, 의료분쟁조정법 통과 등이 임기중에 이루어져 매우 기쁘지만 아직도 의료보험수가가 원가 보전율을 훨씬 밑돌고 있는 현실에서 다음 이사장에게 부담을 주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지난달 30·1일 제97차 대한산부인과학회서 임기 2년의 이사장직을 무사히 마친 박용원 이사장(세브란스병원장)은 “무탈하게 2년이 지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학회가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의 균형적인 제정, 분만수가 현실화, 전공의 지원율 제고,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후원히겠다고 강조했다.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여성 건강 동반자로 사회에 공헌한다’를 제정, 국민과 함께 호흡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이사장 임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고 밝힌 박용원 이사장은 “학회와 의료계는 국민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므로 국민과 호흡하는데 무엇보다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서울 그랜드 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회는 1000여명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석학들의 초청강연, 일본 구루메대학 카무라 교수 등의 명예회원 추대식, 최우수논문 시상, 학술상, 좋은문화상 시상식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서는 차기 이사장은 고려의대 김선행 교수, 차기 회장은 건국의대 이효표 교수 등이 취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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