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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신임 이대목동병원장
김광호 신임 이대목동병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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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유치 적극 전개와 중증질환 집중 육성 등 제2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5대 경영 방침으로 △해외환자 유치 적극 전개 △중증 질환 분야 집중 육성 △협력 병의원 유대 관계 강화 및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 △임상 연구 강화 △소통 활성화를 위해 미약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달 23일 이대목동병원장에 취임한 김광호 원장은 “크게 보직 경험도 없는 본인이 원장을 맡게 된 것은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든 병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JCI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과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고 여성암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 진료에 있어 차별화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 분야를 집중 육성해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 김광호 원장의 계획이다.

김 원장은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이어 지난해부터 이대목동병원이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는 위암, 대장암 분야를 비롯해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력 병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병원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한편, 응급 의료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응급 의료 질 향상과 이를 통한 신속한 중증 질환 환자 치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광호 원장은 임상연구 활성화 역시 강조했다.

그는 “대학병원으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생산성이 높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진료 질 개선 뿐만 아니라 임상 연구 강화는 필수 요소”라며 “연구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의료진이 진료 외에 의욕적으로 연구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광호 원장은 “이화 가족이라는 동질감과 팀웍 향상을 위해 교직원 상호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화 가족이라는 동질감으로 합심해서 팀웍을 발휘해 나간다면 이대목동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5가지 경영 방침은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이 재임 기간인 향후 2년간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며 내부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대장암과 대장 질환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의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임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은 중동고,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세인트 마크 병원에서 연수, 미국 NYPH 병원에서 임상 전임의를 지냈으며, 이대목동병원에서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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