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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 국내 첫 개최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 국내 첫 개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8.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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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회 대회장 서울의대외과
제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대회장·김선회/서울의대 외과)가 대한췌담도학회(회장·김명환/서울아산병원 내과)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제주 롯데 호텔에서 개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췌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Asian-Oceanic Pancreas Association : AOPA)의 이번 주제는 ‘Cutting-edge Science of Pancreatology’으로, 췌장학 분야의 기초 연구, 내·외과 임상, 내시경 분야 등 다양하면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최신 지견으로 진행된다. 

김명환 회장 서울아산병원내과
구체적인 내용에 따르면 △췌장분야의 진단 및 치료내시경의 발전 △자가 면역성 췌장염의 진단 △췌장 외과 분야의 새로운 수술법(복강경 수술 포함) △급·만성 췌장염 및 췌장암의 치료 및 발생기전 △췌장 내분비 종양의 최신 치료 동향 △췌장 낭성 종양(점액성 포함)의 관리 지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폴 등 8개국에서 30명에 달하는 이 분야 저명한 학자들이 좌장이나 연자로 초청됐으며, 일반 참가자를 포함하면 국내외에서 총 500명의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는 췌장질환만을 집중적으로 토의하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제 학술 대회로서 미국, 일본,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췌장학 분야에 향후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년마다 한번 씩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 학회(Asian-Oceanic Pancreas Association : AOPA)는 췌장 질환이 여러 측면에서 동·서양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췌장 관련 자료의 공유와 상호 학문 교류의 필요성 때문에 2005년 창립됐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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