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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 새로운 치료법 개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8.1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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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CO2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절제술, SCI 국제 학술지인 ‘Photomed Laser Surg’에 게재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CO2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절제술(Carbon Dioxide (CO2) Laser-Assisted Microdiscectomy for Extraforaminal Lumbar Disc Herniation at the L5-S1 Level)’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 척추 분야의 SCI 국제 학술지인 ‘Photomed Laser Surg’ 2011년 8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2011 Aug;29(8)531-5. Epub Feb 10)

포항 우리들병원 이동엽 원장이 발표한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CO2 레이저 디스크절제술’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한 수술 방법이다. 레이저를 이용하지 않는 기존의 수술법은 요천추간이라는 매우 좁은 공간을 통해 효과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을 제거하지 못해 수술후 지속적인 다리 통증과 불가피한 재수술을 야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척추의사들이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 치료 시 뼈를 제거하고 인조디스크와 핀으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수술을 선호해왔다. 이에 반해 CO2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절제술은 좁은 수술 공간을 통해서도 메스 대신 CO2 레이저를 이용하여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은 물론, 신경공 추간판탈출증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동엽 원장은 이 수술법은 “자기 뼈와 근육을 대부분 살리면서 효과적인 디스크절제술이 가능하여 기존의 수술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좋은 수술방법”이라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CO2 레이저 디스크절제술을 받은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 환자 31명을 선정 진행된 연구는 수술 1년 후의 추적 조사에서 VAS(시각 통증 척도), ODI(척추기능장애지수),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로 평가한 결과,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치료받은 환자 31명 중 남성 10명, 여성 21명이었고 수술 당시 평균 나이는 62.2세였다. 모든 환자들은 수술 직후 다리 통증의 현저한 호전을 보였다. 수술 후 1년 동안 추적조사 한 28명(90.3%)의 평균 VAS(허리통증 5.2->2.6, 다리통증 8.3->1.8)와 ODI( 60.7%->18.1%)는 매우 의미있게 감소했다. 평균 주관적 만족도는 75.7%였다. 전체 환자 중 96.4%의 환자가 임상적 성공을 보였다. 재발이나 척추 불안정증으로 재수술을 받은 환자는 없었다.

이동엽 포항 우리들병원장은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CO2 레이저 디스크절제술은 수술 후 1년 추적조사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으며, 불필요한 척추유합수술을 피할 수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은 주로 60대 이후의 어르신들에게 많이 생기는 병이다. 절개 부위가 크고, 수술 중 뼈나 근육의 손상,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고 회복기간이 길었던 기존 수술법에 비해,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최소침습 수술방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음으로써,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요천추간 신경공외측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치료가 CO2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방법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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