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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환자 수와 진료비 여성이 남성비해 2.5배 많아
'심혈관질환' 환자 수와 진료비 여성이 남성비해 2.5배 많아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08.14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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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이상 ‘심혈관질환’ 환자 수와 진료비가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449만 2000명에서 2010년 574만 6000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했다.

남성은 203만 7000명(2006년)에서 271만 9000명(2010년)으로 1.33배, 여성은 245만 5000명(2006년)에서 302만 7000명(2010년)으로 1.23배 증가했다.
 
2010년 기준 성별 ‘심혈관질환’ 진료환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수가 2.6배 많았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심혈관질환’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80대 이상(50,998명) > 70대(48,445명) > 60대(38,608명) 순(順), 여성도 80대 이상(57,311명) > 70대(56,301명) > 60대(41,914명) 순(順)이었으며,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1조 9103억원에서 2010년 3조 388억원으로 연평균 12.3% 증가했다.

남성이 9,094억원(2006년)에서 1조 4714억원(2010년)으로 1.62배, 여성이 1조 9억원(2006년)에서 1조 5674억원(2010년)으로 1.57배 높았다.

2010년 기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남성의 경우 60대(4221억원) > 50대(4191억원) > 70대(2954억원) 순(順), 여성은 60대(4461억원) > 70대(4428억원) > 50대(3358억원) 순(順)이었으며,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진료비 규모가 컸다.

2010년 기준 성별 ‘심혈관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큰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더 크고,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진료비 규모가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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