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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판 미네소타 프로젝트’
‘아산판 미네소타 프로젝트’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8.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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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를 넘어 최신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을 찾는 등 ‘의료 한류’가 열풍인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몽골에 전수된다.

간이식술 전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를 넘어 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 수술 방법과 성공률이 현지 의료진에 의해 자립 운영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더불어 약 3억원 상당의 수술장비 제공 등 총 4억원 규모의 진료 시스템 개선 및 연수 제공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몽골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최근 몽골 국립 제1병원과 본격적인 간이식술 전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간이식술 전수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 △1단계 해외 의료진의 서울아산병원 연수를 시작으로 △2단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현지 수술 집도 및 공동 관리를 거쳐 △3단계는 간이식 수술을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전수비용은 서울아산병원이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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