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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박시영 신임원장
일산백병원 박시영 신임원장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7.2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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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주인의식 고취 제2의 도약'

박시영 원장
"지역사회에 밀접한 병원으로서 의료의 질 향상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리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화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일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임원장에 취임한 박시영 원장(이비인후과)은 영리목적이 아닌 인술·인덕제세의 설립이념 아래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진료와 경영 두 마리 토기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박시영 원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젠 제2의 도약이다. 막중한 책임감이 먼저 앞서지만 나름대로의 소신과 실력을 갖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일산백병원은 개원 당시 IMF를 극복하고 지어진 병원으로 백낙환 이사장과 전임 원장들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금은 명실상부한 경기서북부지역 중심병원으로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경쟁속에서 지금 이시기는 일산백병원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자만과 권위의식을 버리고 무엇보다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윈-윈하는 자세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년간 독일 Wigbertshohe 전문병원에서 신경과를 전공, 독일 Wuerzburg 대학에서 의학박사 및 이비인후과 연구교수를 역임해 온 박 원장은 독일과 우리나라 의료계의 좋은 점만을 접목시켜서 또 다른 경영과 새로운 교육을 통해 타 병원과의 차별성은 물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박 원장은 "경영인으로서 병원에 꼭 이윤을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계없이 열심히 일하고 맡은 바 최선을 다 한다면 뭐든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특유의 인생관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직원들의 복지시설은 물론,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펀드, 그리고 외국 대학병원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간 교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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