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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시경·복부 초음파 최신 의학정보 공유”
“세계 내시경·복부 초음파 최신 의학정보 공유”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07.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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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글로벌 소화기병센터 개소 기념 워크숍 개최

건국대병원(의료원장·이창홍)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80주년 및 글로컬 소화기병센터 개소 기념 국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병원 개원 80주년과 글로컬 소화기병센터(센터장·심찬섭) 개소를 기념하고, 소화기계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글로컬 소화기병센터 국제 워크숍에는 미국, 유럽, 인도, 일본, 중국, 타이완, 싱가폴 등 해외 유명 병원들에서 초청된 의료진들과 국내의료진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국제워크숍의 방식을 탈피해, 건국대학교병원과 각국의 의료현장에서 실시되는 강의와 라이브 증례 시연을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국내의료진들과 해외 석학들의 내시경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와 증례 시술, 토론 전 과정이 워크숍 현장에 생생하게 중계 됐다. 참석자들은 미국 등 6개국과 동시에 화상 네트워크 연결로 진행되는 최첨단 시스템에 감탄하며 각국의 최신 의학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병원 등과 연결 증례시연 생중계
크론병·충수돌기염 진단 및 조영증강초음파 유용성 등 공유
개원가 실질도움 주는 복부초음파 기초·응용 강의 `큰 호응'


 

첫째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병원에서 내시경초음파의 대가인 Kenneth J. Chang 교수의 강의와 재미한국인으로서 초음파내시경의 권위자인 John Lee 교수의 초음파내시경 시술 생중계로부터 시작으로 1만km 떨어진 미국에서 광케이블을 통해 전송되는 생생한 시술 영상과 음성을 통해 참석자들은 미국대학병원에서 행해지는 첨단 초음파내시경 시술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이어 위장관 복부초음파의 대가인 일본의 Jiro Hata 교수와 조영증강 초음파 내시경을 전공하는 중국의 Xiaoyan Xie 교수가 강의와 시술을 시행,  Hata 교수는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하던 크론병 환자를 복부초음파로 정확히 진단해 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9일 글로벌 소화기병센터 개소기념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해외 유명 병원 의료진과 국내 의료진 600여명이 참석 내시경·복부 초음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 4개국의 대학병원을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증례시연 장면을 생중계했는데 일본 교토 제 2적십자병원 Kenjiro Yasuda 교수, 대만 국립대병원 Wang 교수, 싱가포르국립대병원 Lawrence 교수, 중국 베이징대학병원의 Aiming Yang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소화기내시경 초음파의 권위자로 참석자들은 한자리에서 이들의 시술을 참관하고 토의할 수 있었다.

둘째 날은 개원의를 대상으로 개원가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복부초음파의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다루었다. 일본의 Jiro Hata 교수와 개원가 초음파의 권위자인 김일봉 원장이 충수돌기염을 초음파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와 증례를 시연했다.

심찬섭 건국대병원 글로컬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근 소화기질환의 필수 진단, 치료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조영제 증강 내시경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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