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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종이차트 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삼성창원병원, 종이차트 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7.0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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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이 지난 1일부터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란 기존에 일일이 종이차트에 적었던 환자들의 병력, 진료와 검사결과, 처방 및 치료 내력 등을 포함한 진료 중 발생한 모든 정보를 전산으로 입력하여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 이번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지난 해 9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시범운용과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 7월 1일 정식 가동하게 되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도입으로 진료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산화된 의료정보의 입력, 관리와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은 정확하고 수준 높은 진료와 진료협진체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삼성창원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삼성서울병원과 상호 호환 되도록 개발되어 현재 지역암환자 공동수술 프로그램 등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의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계정 삼성창원병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마련하게 되었고, 진료과 간의 원활한 협진과 삼성서울병원과의 효과적인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병원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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