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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진흥원장 아쉬움 남아 …고경화 전 국회의원 선임
의사출신 진흥원장 아쉬움 남아 …고경화 전 국회의원 선임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6.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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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화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의사출신 수장이 탄생하느냐를 두고 관심이 모아졌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차기원장에 비의사 출신인 고경화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신임 원장에 고경화(高京華, 49) 前 국회의원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고경화 원장은 196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同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

고 원장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국회 정책연구위원 겸 한나라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기간 중에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선정 우수의원에 선정됐으며, 최근까지 한나라당 구로을 당협 위원장을 맡아왔다.

고 원장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공모에서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한나라당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진흥원을 이끌 수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고 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이 글로벌경쟁시대에 맞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미래 희망 역점사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 ”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진흥원 원장 후보에는 선경 진흥원 R&D본부장(고려의대), 윤성철 단국의대 교수 등이 함께 경합을 펼쳐 의사출신 진흥원장 탄생에 대한 기대가 있어 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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