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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사 경영난 극복 해법 제시"
"개원의사 경영난 극복 해법 제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6.2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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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 주최, 의료경영 학술 세미나 성황

의약분업 시행 이후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 의사들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목적으로 오늘(26일) 개최된 의료경영 학술세미나에 태풍이 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 성황을 이루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김일중)는 대개협 협력 업체인 메디포코리아와 함께 26일 오전 9시부터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11 대한개원의협의회 의료경영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날로 어려워져 가는 개원환경에 돌파구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서 김일중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준 회우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학지식 전달과 함께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의료경영 측면에 보다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육성법 통과 등 의료계에 많은 난관이 있지만 회원 단합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일중 회장은 “의료계가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을 위한 홍보 방송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회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창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업계와 도매업계가 많은 로비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순리대로 갈 것”이라며 “한의약육성법 통과로 우울하지만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경영 학술세미나에서는 특히 △시크릿 투자 전략 △의료기관 온라인 마케팅 △환자 관계 증진 및 효과적인 대회법 △아이패드 진료실에서 이용하기 등은 이 분야 최고 강사를 초청, 의료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와 함께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강의가 이뤄지도록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병원에 도움되는 예방 접종 △레이저를 위한 기미치료 △비만 탈출 및 식스 복근 완전 정복 △발기부전 및 조루증의 약물적 접근 등도 발표돼 참여 회원들에게 의학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위원은 ‘향후 10년의 개원가 전망’ 발표에서 “아무리 수가수준이 낮다 하더라도 급여환자 유치에 노력해야 하며 비급여 항목 개발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경영과 관련한 세법과 노동법을 숙지해야하고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대정부, 대국민, 대국회 설득작업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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